필자의 첫 온라인 머드 게임 경험은 그래픽머드인 '어둠의 전설'이다.

우드랜드에서 벌잡는 재미로 하다가보니,
 월정액도 끊고 014xx 모뎀료 6~7만원까지 나와서 부모님께 혼나면서도
새벽에 일어나서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추후에 기회가 되면 어둠의전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도록하고...

....

이전에도 나름, 새롬데이터맨 과 이야기로 대표되는 텍스트통신세대에서 '한 접속'했었지만
 텍스트머드게임에 있어서는 회의적이었다.
종량제과금인 전화통신에서 본전을 찾기위해 열심히 글을 갈무리하고 있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각설하고..

요즘들어 즐기고 있는 게임은 바로 '사신전'이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나 리니지와는 달리 100% 텍스트기반에 마우스입력은 필요치도 않는
바로 그 텍스트머드게임이다 ㅡ_-;;



투박하기 짝이 없다; 그래도 컬러가 구현되어 보기에는 쉽지 않는가?

자세히보면 순수 이미지는 하나도 사용되지 않고, 오직 텍스트로 이미지를 표현한다.
자세히보면 사신전이라고 적힌 뻘건색 책이 보일것이다.
이러한 텍스티콘들의 심플미가 텍스트머드게임이 아닐까?

...

라기보다는..

일단 최악의 조건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다.

모니터랑 키보드, 그리고 486컴퓨터에 텔넷만 가능해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특히 필자처럼, WOW를 돌리기에는 그래픽카드가 어정쩡하고,
FPS게임을 하기에는 PING이 너무 튀는 극악의 조건에서는
절대로 시중에 나와있는 정상적인 그래픽머드게임을 하기 힘들다..

따라서 선택한 대안이.... 리소스적게먹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텍스트머드게임 이었던 것이다;;

ㅠ_ㅠ


건물과 하늘을 이정도로 표현하려면 얼만큼 노가다를 해야되는걸까?


텍스트머드의 특성상 모든 명령은 키보드로 해야만 한다.

예를들어 '소희'라는 몬스터(-_ -;;)를 공격한다고 할 경우

소희 쳐 혹은 소희 공격

으로 명령어를 친후에 엔터키를 눌러줘야 한다. 이렇게 입력하면 텍스트로 줄줄이 반응한다.



'소희양은 당신따위가 공격가능한 대상이 아닙니다'

대충 이따구로;;; 반응한다;;


단순히 마우스를 몇번 클릭하고 모든 움직임과 명령을 마우스로 내릴 수 있는 그래픽머드게임을 놓아두고 아직도 텍스트머드게임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상상:Imagine'때문이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해리포터나 반지의제왕같은 소설시리즈를 볼경우

장엄한스케일을 자신만의 상상의 날개를 펼쳐서 무한정빠져들 수 있지만,
만화나 영화화될 경우에 보여지고 들리는 것만 의존하여 상상력이 떨어지게 된다.

아마도 이 때문에 소설에서 큰 감명을 받고 영화에서 실망했다는 사람들이 나오는 것이겠지만서도..



사신전을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이제 슬슬 명령어에 적용되고 매크로활용법을 알았다랄까?

시험기간이라 자제를 하고는 있지만, 접속해서 놀다보면 30분에서 1시간은 훌쩍넘긴다..



'몬스터 쳐' '몬스터 혈도봉쇄' '회복' '해독 주문'

등을 키보드 부숴져라 치는데,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이렇게 간혹가다 날씨도 나온다 +_+;



오늘은 이쯤 하고, 다음기회에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아무래도 시험기간의 압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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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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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09 1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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