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니 12시 넘었으니 오늘이군요..
한바탕 전쟁이 벌어질것같습니다.
이번에 당선된 총동아리회(이하 총동)측에서 급하게 연락이 와서 동아리회장을하는 친구넘의 경호를 하기 위해 동행하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더군요.
사건의 전개는 이렇습니다.
1. 23일 총동선거. 기존 총동아리를 이어가는 후보측의 준비부족으로 등록을 못하여 새로운 후보가 단일후보로 입후보. 과반수를 겨우넘긴 개표결과 새로운 후보 당선.
2. 24일 총학생회(이하 총학)/총여학생회(이하 총여학) 선거 밤12시(즉 25일 0시) 개표시작, 5시 검표종료. 기호1번과 기호2번의 차이 79표로 기호1번 당선. 무효표 400표
3. 24시간내에 이의를 제기하면 재검표를 할수있어 선거관리위원장(현 총대의원회장)에게 재검표요구. 월요일날 재검표하자면서 회피. 결국 월요일 학교에 안옴;;
4. 28일 오후6시 '총학 선거를 공정하게 하지 않았다' 는 이유로 일부 대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탄핵하기위해 임시총회 소집, 언론사 취재 거부.
5. 29일 학교신문이 기호1번 당선자의 당선사실을 1면에 공고하며, 그 바로 밑에 조그만 박스로 임시대의원총회에 대하여 '아무런 통보와 합의 과정없이 이뤄진 이번 임시 대의원 총회는... 이후 결과는 아무런 효력을 갖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라면서 편파보도.
6. 29일 오후5시경 임시총대이름으로 교양동에 공고가 걸림. '현 중앙선관위 하에서 시행된 선거는 무효이며 따라서 총동/총여 는 재투표를 하고 총대/총동 은 재선거를 해야 한다.' 재투표는 이미 있는 후보 그대로 가는거고 재선거는 다시 입후보하여 선거를 치르게되는데, 이렇게될경우 단일후보로 당선된 새로운 총동은 입후보를 못함. 곧이어 30일 학생회의를 하겠다는 공고가 걸림. (이거 완전 날치기 -_ -..)
들려오는 소식으로는 분캠퍼스에서 버스11대를 대절하여 학생회의소집하는데 참여하겠다고도 하고.. 특히나 내일은 '미리가보는 학교탐방회'가 있어서 고등학생들이 많이 오는데..
여기에 현 학생처장의 임기가 30일까지라는 이야기도 있어 완벽한 퍼팩트타이밍..
머리수로 밀어붙이려는게 눈에 보이는데..
원치않게 양측입장을 다 들어보면서 제 결론은..
" 깨끗한놈 하나 없네. "
입니다. 여의도를 줄여놓은것같아요. 제발 얌전히 공부하는 학생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s. 학교게시판은 의혹/음모론의 천국이네요.. 각 후보의 알바님들이 여론몰이하는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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